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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환경청 국감 4대강 환경파괴 논란

조재한 기자 입력 2011-09-26 17:16:21 조회수 0

◀ANC▶
대구지방환경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4대강 사업에 따른 환경파괴 논란과
봐주기식 환경단속 문제가 집중거론됐습니다.

오늘 열린 국정감사 소식을
조재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대규모 보 건설에 따른 영양염류농도,
유해남조류 증가 등 4대강 사업에 따른
환경파괴가 집중거론됐습니다.

◀INT▶홍희덕 의원/민주노동당
"이런 (유해조류제거) 기술들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고 성공사례도 없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은 없다고 이 보고서에서
이야기합니다."

특히 올해 4대강에서 발생한
역행침식과 이미 10% 이상 쌓인 재퇴적 문제에 대한 공방도 있었습니다.

◀INT▶박창근 관동대 교수/참고인
"4대강 사업, 특히 낙동강사업에 있어서
퇴적분야는 끝없이 계속 퍼내고 쌓이고
퍼내는 사업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철새 감소와 멸종위기종 보호에 대해서는
인정은 했지만 결론을 내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명했습니다.

◀INT▶송형근 청장/대구지방환경청
"4대강 공사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있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철새도 과거에 비해
1/2-1/3 정도 줄어든 게 사실이고"

내성천변의 화려한 경관과 500여 가구가
수몰되는 영주댐에 대한 지적도 잇달았습니다.

◀INT▶이미경 의원/민주당
"낙동강의 수량확보가 이것이(영주댐이)
없더라도 될 수 있고 홍수피해도
영주댐 상류에서 났지 하루에서 나지도
않았는데 왜 하는지도 모르겠다."

낙동강유역 오염물질배출업소에 대한
봐주기식 단속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오후에는 칠곡 캠프캐럴을 방문했지만,
고엽제 확인이나 주민 건강 조사 등에 대한
질의,답변은 전혀 없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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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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