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된
최병국 경산시장에 대한
첫 공판이 어제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렸는데요,
변호인과 함께 모두진술에 나선 최 시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면서 억울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어요.
최병국 경산시장,
"저는 법을 집행하는 기관의 기관장으로서
법을 어기면서 직원들에게 부당한 지시를 내린
적이 없습니다.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업 유치에 대한 열정이 너무 강해
그렇게 비춰진 것 뿐입니다"하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어요.
네,법대로 하셨다는 말씀이신데,
법원이 과연 얼마나 믿어줄지
지켜봐야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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