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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력이 우수한 지역보다 농촌 지역일수록
대학진학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력우수지역이 오히려 다양한 입시제도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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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대학진학률에서
대구는 79%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8위, 경북은 80.9%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C.G]교육지원청별로 보면 대구에서는
달성교육청이 88.1%로 가장 높고, 서부 85.3, 남부 77.4, 동부 75.5% 순이었습니다.
경북에서는 울릉 90%, 영양 87.7, 칠곡 87.1, 울진 87% 순이었습니다. [C.G]
수성구를 포함한 학력우수지역일수록 진학률이 낮은 반면 농어촌지역일수록
높게 나타났습니다.
◀INT▶여상규 의원/한나라당
"농어촌지역은 자기 수준에 맞는 오히려
자기 수준보다 낮춰서 진학하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육여건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대구지역 대입종합학원에는
수성구 출신이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성적우수자들이 몰려 학력이 높아지면서
내신은 불리해져 정시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INT▶입시학원 관계자
"수능 성적은 잘 나오는데 내신이 안좋잖아요. 그러다보니 수시에서 많이 못간거죠.
무조건 정시에 가려니까 정시에 가면
재수생들과 붙어 떨어지는 거죠"
(S/U)이번 조사에서는 학력우수지역일수록
대학진학률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시제도가 다양해지는 만큼 거기에 걸맞는
진학지도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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