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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역에 본점을 둔 저축은행들은
과연 괜찮은 걸까?
불안하고 또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퇴출대상에는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아졌지만,
혹시 여파가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계속해서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와 경북에 본점을 둔 저축은행은
모두 10개입니다.
어제 부실저축은행 퇴출에 이어
오늘 퇴출은행 대구지점의
뱅크런 사태까지 겹치자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혹시나 문제가 없는 건지
고객들의 방문과 문의전화가 잇따랐지만,
뱅크런 사태는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의 이번 경영진단에서
지역 저축은행들은 경영상태가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량 은행의 기준이 되는
BIS(비아이에스) 즉,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이
평균 9%를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곳이
5% 미만 은행인 점을 감안하면
안심해도 될 만한 수준이라는 게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INT▶박판희 지부장/
저축은행중앙회 대구경북지부장
"주로 소액대출 등 운용을 차분하게
잘 해왔기 때문에.."
특히 이번 경영진단을 계기로
옥석이 가려진 만큼
저축은행의 체질 개선과 함께
지역 은행들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영향도 많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INT▶최종욱 은행장/참저축은행
"경영진단을 굉장히 엄격하게 진행했다.
그런 결과라서 신뢰도는 많이 회복됐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저축은행의 특성이
공격적인 자금 운용에 있고,
그에 따른 부실이 터져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구조조정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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