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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 맞은편에 건설되고 있는
범어권 구립도서관이
일년 넘게 공사가 중단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시행사가 공사 대금을 내놓지 않기 때문인데, 급기야 수성구청이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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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 건너편에 들어설 예정인
범어권 구립도서관.
지난 2천 9년 5월 공사를 시작해
85% 공정을 보이던 지난해 7월
공사가 전면중단됐습니다.
시행사가 협력업체에 대해 20여억 원의
공사대금을 지불하지 않았기 때문.
시공사는 공사대금 지급문제가 해결돼야만
공사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SYN▶시공사 관계자(하단)
"(시행사의 미불기성금) 선해결이 안 된
그 사항들을 놓고서는 저희가 이행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S/U)
"공사가 일 년 넘게 중단되면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 제기되자
급기야 구청이 법적 조치를 강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INT▶이재우 문화체육과장/대구 수성구청
"현재 변호사 자문을 다 구해놨기 때문에
앞으로 구체적으로 변호사와 상의해서
가압류 내지는 기부체납 청구이행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위한 도서관 공사가
법적 공방이라는 최악의 사태로
가지 않도록 시행사와 시공사가
공사 재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주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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