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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추석 명절에 수해 날벼락

조재한 기자 입력 2011-09-13 17:23:23 조회수 0

◀ANC▶

대구에 사시는 분들은 어제와 오늘
늦더위 때문에 힘드셨을 겁니다.

그런데, 경북 일부지역에는
1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려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흙탕물을 뒤집어 쓴 가재도구가
길가에 쌓여있습니다.

무릎이상 물이 찬 상가에서는
장판부터 사무집기까지 모조리 밖으로
내놨습니다.

공장에 잔뜩 쌓인 이불은
상품가치를 잃어버렸고
다방에서는 쓸만한 물건 하나 찾기도
어렵습니다.

◀INT▶피해주민
"온 방에 1미터 이상 물이 차버렸어요.
가구고 살림이고 전부 못쓰게 됐어요."

어젯밤 칠곡군 가산면에
123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추석 명절 한밤중에 쏟아진 폭우에
하숫물까지 넘치면서 그야말로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INT▶김용수/피해주민
"매미도 겪어봤는데 이 정도는 아니었어요.
갑작스런 폭우로 이런 피해가 있으니까.."

이번 비로 칠곡군 가산면에서는
상가등 건물 7개 동이 물에 잠기고
도로 1.5km에 토사가 흘러내려 통행이
일부 제한되기도 했습니다.

군위군 효령면에서도 농경지 5천제곱미터가
물에 잠기는 등 추석명절을 쇠던 주민들이
기습폭우에 때아닌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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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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