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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에서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대입에서 논술축소를 추진하면서
겉으로는 논술 전형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질적인 논술 영향력이 늘면 늘었지
줄어들지는 않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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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입에서 경북대 등 전국 7개 대학이
논술전형을 폐지했고 서울대 등 여러
대학에서도 논술반영 선발인원을 줄였습니다.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교육당국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심층면접과 적성검사 등
이름만 달라졌을 뿐
논술에 준하는 또 다른 전형을 도입했습니다.
명목상 논술반영이 줄었을 뿐
실질 반영에선 별 차이가 없는 셈입니다.
◀INT▶윤일현 진학지도실장/지성학원
"지난해보다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다소 줄어들고 반영비율도 줄었지만 학생부 실질반영이 낮기 때문에 논술비중은 결코 낮지 않습니다."
논술 영향력이 여전한 건 쉬운 수능 출제로
변별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실제 올해 두 차례 치른 모의평가에서
만점자가 속출하면서 상위권으로 갈수록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INT▶박상용 진학부장/정화여고
"6월 모의평가보다 9월 모의평가의
전체 평균점은 내려갔지만 최상위권은 올라
수능이 쉽게 나오면 최상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수시나 정시 모두 논술로 대변되는 대학별 고사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상위권대학 진학은 그만큼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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