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넉넉한 한가위 표정

박재형 기자 입력 2011-09-12 16:10:43 조회수 0

◀ANC▶

오늘 추석인데,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오늘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서
성묘하시는데 고생을 좀 하셨을 것 같습니다.

여] 오늘 아침 각 가정에서는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차례를 지내고,
가족, 친지들이 한데 모여서
그동안 못다한 정을 나눴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추석 표정을 담았습니다.

◀END▶

◀VCR▶
뿔뿔이 흩어져 사느라
얼굴 보기 힘들던 가족, 친지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훌쩍 자라버린 손자들은
문중 어른들의 덕담을 듣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친척끼리 얼굴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기쁨이 넘쳐납니다.

◀SYN▶
"닮았다, (닮았어요?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해야지...)"

정오가 되면서
각 가정에서 차례를 마친 일가 친척들이
하나, 둘 모여들고

옷매무새를 고치고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차례를 지냅니다.

조상에게 술을 따르고, 절을 올리는 모습에서
경건함이 묻어 납니다.

◀INT▶최윤돈/옻골 종중 회장
"후손들이 민족, 국가, 종중을 위해서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도록 그런 자리가 될 것이다."

차례와 성묘를 마친 시민들은
휴일의 여유로움을 만끽했습니다.

놀이공원에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가족들과 오랜만에 사진을 찍고
놀이기구를 타며 쌓인 스트레스도 날려보내고
전통놀이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INT▶조규일/대구시 본동
"매일 명절이면 좋죠. 할아버지로서 손녀와 정감을 나눠야 좋죠."

오후 들어 대구 도심의
영화관 등지에는
추석 연휴를 즐기려는 인파로 붐볐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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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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