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문화계소식

윤태호 기자 입력 2011-09-09 09:43:03 조회수 0

◀ANC▶
한국 근대 서화의 전통을 정립한
석재 서병오 선생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가볼만 한 전시회를
윤태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조선 말기에 태어난 석재 서병오 선생은
웅건한 필체로 대변되는
영남서화단의 시조입니다.

1922년 <교남시서화연구회>를 조직해
긍석 김진만, 죽농 서동균 등
서화 분야의 걸출한 스타를 배출했습니다.

석재의 업적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선생과 제자들의 작품 100점 등
250점의 서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 중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하는
'2011 국제 서예 동향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

시간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펴고 있는
강익중, 권정호, 전수천 작가가
한자리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강익중 작가는
어린 시절 기억 속에 남아있는 달과 산을
현재의 시간과 조우시킨 설치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권정호 작가는
닥종이로 만든 인골 형상 4천 300여 개를 통해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정신적 가치의 상실,
이를 복원하기 위한 몸부림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수천 작가 역시
커다란 육면체 큐브나 빨대 작품 등을 통해
신체의 호흡과 시간의 파편 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지난 1999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국내외 수상작들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행사 때마다 색다른 이슈들을 일깨워주고,
공예작품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공예가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어떤 기능으로 작동하는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태호 yt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