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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육상진흥센터 언제 문 여나

도건협 기자 입력 2011-09-07 17:24:40 조회수 0

◀ANC▶

대구시는 세계육상대회 유치를 계기로
대구를 한국 육상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육상진흥센터를 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정보다 완공이 많이 늦어지고 있고,
예산 확보도 불투명해
건립에 차질을 우려됩니다.

도건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스타디움 바로 옆에 자리잡은
육상진흥센터 건립공사 현장입니다.

공정이 4분의 1 가량 진행된 가운데
트랙과 관중석 골조 공사가 한창입니다.

639억 원을 들여 짓는 육상진흥센터에는
육상아카데미와 실내육상경기장,
트레이닝장과 스포츠 의과학센터가 들어섭니다.

육상아카데미에서는
재능있는 육상인을 발굴하고
지도자와 심판을 양성하게 됩니다.

국제 규격의 200미터 6개 레인과
5천 석의 관람석을 갖춘 실내 육상경기장은
육상 붐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정하영/
대구시 세계육상대회 지원단장
"계절과 기후에 관계 없이 전천후로 경기를 열 수 있고 특히 선수와 관람객이 함께 호흡하며
경기를 즐기고,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당초 목표로 했던
올해 8월 완공이 내년 10월로 미뤄진데다
이마저도 또 다시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S/U] "착공과 함께 문화재가 발견되면서
7개월 가량 공사가 늦어진데다
정부가 재정난을 이유로
내년도 예산 배정에 난색을 보이면서
내년 완공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더구나 센터 건립예산은
전액 국비 지원을 받았지만
운영 예산은 대구시가 맡게 될 가능성이 높아
두고 두고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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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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