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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세계육상대회 선수촌 운영 마무리

김은혜 기자 입력 2011-09-07 16:38:37 조회수 0

◀ANC▶

대구육상대회가 막을 내리면서
선수촌도 오늘로써 운영을 끝냈습니다.

선수들이 떠나고,
각종 시설도 속속 철수하고 있지만,
세계육상대회 사상 처음으로 운영된 선수촌은
새로운 역사로 남게 됐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선수와 임원들을 위해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됐던 선수촌.

마지막까지 머물던
4명의 선수와 임원도 짐을 챙겨 떠나고,

운동기구며 사무용품 등 편의시설을 채웠던
각종 물품이 속속 철수되면서
이사철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지난달 10일 조기 개촌했던
대구육상대회 선수촌 운영이 오늘 공식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SYN▶
"아쉽고 섭섭하지만 폐촌을 선언합니다"

지난 29일 동안 선수촌에는
3천 500여 명이 머물렀습니다.

누적 이용자 수는
인터넷 라운지 등 편의시설 3만 5천 900명,
식당은 15만 명에 달했고,

연습장과 스타디움도 가까워
선수와 임원들의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INT▶신일희 선수촌장
"선수들이 여기에서 잘 지내고 좋은 느낌을
갖고 돌아가서 다시 대구를 찾기를 바랍니다"

문화와 언어가 다른 선수와 임원을 속에서
때로는 친절한 안내자로, 때로는 중재자로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든
자원봉사자들의 역할도 컸습니다.

◀INT▶조현민/선수촌 통역 자원봉사
"많이 힘들었지만 자원봉사하는 보람을 느꼈고
마음에 담아가는 게 많습니다"

S/U]선수들도 모두 떠나고 운영도 끝이 났지만
선수촌은 세계육상대회 사상 처음으로 마련된
육상스타들의 보금자리로
역사에 남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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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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