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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외신기자들이 본 대구대회

도건협 기자 입력 2011-09-03 16:32:51 조회수 0

◀ANC▶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소식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3천여 명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대구를 찾았습니다.

이들은 이번 대회를 어떻게 평가하는 지,
도건협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외신 기자들은 경기장 시설과
시민들의 친절에 대해서는
좋게 평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INT▶ 요한나 레이메르스/
스웨덴 '엑스프레센'
"매우 좋습니다. 잘 조직돼 있고
날씨도 좋았고 좋은 대회입니다."

식당과 휴게시설 부족과
경기장 시설 배치에 대해서는
불만도 나왔습니다.

◀INT▶ 라르스 리스타드/노르웨이 NRK
"언제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다른 시간대에 일하기 때문입니다. 시차가 있습니다."

◀INT▶ 웰든 존슨/미국 렛츠런닷컴
"스탠드에서 (선수) 인터뷰 구역까지 가는 것을
너무 어렵게 해놓았습니다.인터뷰하려면 빙 돌아서 여기까지 와야 합니다.
우스꽝스런 일입니다."

대회 전체적으로는 잘 조직됐지만
세세한 부분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마라톤 선수 출신인
프랑코 파바씨는 관중들이 육상 경기를 보는데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며 꼬집었습니다.

파바씨는 세계육상선수권 태동기부터 취재한
베테랑 기잡니다.

◀INT▶ 프랑코 파바/코리에레 델로 스포트
"경기 시작할 때는 많은 관중이 있다가
중간 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스타디움을
떠납니다.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외신기자들은 좋은 선수가 나오면
대중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이번 대회와 평창올림픽이
한국 스포츠의 전반적인 수준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덕담도 잊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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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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