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제도 6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향한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200M 결승에 진출했고 캠벨브라운은
여자 200M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어제 치러진 주요경기 소식,
김은혜 기자가 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우사인 볼트가 100미터 실격 이후
닷새 만에 트랙에 나섰습니다.

특유의 익살스런 포즈를 취하며
여유를 부린 볼트는
가뿐히 예선과 준결승을 통과했습니다.

◀ＩＮＴ▶우사인볼트/자메이카
"만일 내가 실격 충격에 빠져있었다면
누구나 나를 이길 수 있었을 것이다.
100m보다 의미있는 200m에서 승리할 준비가
돼 있다"

단거리 강국 미국과 자메이카의
여자 200미터 대결에서는
자메이카의 간판 스프린터
캠벨 브라운이 미국의 카멜리타 지터와의
접전 끝에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ＩＮＴ▶캠벨 브라운/자메이카
"경기 결과에 아주 만족합니다. 강한 힘과
좋은 레이스를 펼칠 수 있게 해 준 신께
감사한다"

지터는 22초 37로 2위, 대회 4연패에 도전했던
미국의 앨리슨 펠릭스는 3위에 머물렀습니다.
-----------------------------------------
여자 창던기지에서는
첫번 째 대회신기록이 나왔습니다.

러시아의 마리아 아바쿠모바 선수는
창던지기 결승에서 71미터 99를 기록하면서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1위에 올랐습니다.
------------------------------------------
여자 5천M에서는 케냐의 비비안 체루이요트가
14분 55초 36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대회 첫 2관왕이 됐습니다.
-----------------------------------------
남자 멀리뛰기에서는
미국의 드와이트 필립스가 8미터 45센티미터로
지난 2009년 베를린 대회에 이어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 대표팀 선수 가운데
예선을 거쳐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김덕현은
발목 부상으로
아쉽게 결승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이 밖에 110미터 허들과 해머 던지기에
정혜림, 강나루 선수가 예선에 출전했지만
모두 탈락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