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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육상대회 7일 째인 오늘도
6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향한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특히 단거리 강국 미국과 자메이카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여자 200미터 결승에서
자메이카의 캠벨 브라운이 승리했습니다.
여] 여자 창던지기에서
기다리던 대회 신기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에 관심을 모았던 김덕현 선수는
부상으로 결승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오늘의 주요경기 소식,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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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7일 째인 오늘 가장 주목을 끌었던 경기는
단거리 강국 미국과 자메이카의 자존심 대결,
여자 200미터였습니다.
조금 전 끝난 결승에서는
자메이카의 간판 스프린터 캠벨 브라운이
미국의 카멜리타 지터와의
역전과 재역전의 접전 끝에
22초 22의 시즌 개인 최고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100미터에 이어 2관왕을 노리던
지터는 22초 37로 2위,
대회 4연패에 도전했던
미국의 앨리슨 펠릭스는 3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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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창던기지에서는
첫번 째 대회신기록이 나왔습니다.
러시아의 마리아 아바쿠모바 선수는
저녁 7시 10분에 열린 창던지기 결승에서
71미터 99를 기록하면서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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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5천미터에서는
케냐의 비비안 체루이요트가
14분 55초 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체루이요트는
만 미터에 금메달을 포함해
대회 첫 2관왕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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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멀리뛰기 결승에는
미국의 드와이트 필립스가
8미터 45센티미터로
지난 2009년 베를린 대회에 이어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 대표팀 선수 가운데
예선을 거쳐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김덕현 선수는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김덕현 선수는
오전에 열린 세단뛰기 예선 3차시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김덕현 선수는 출전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내년 런던올림픽 등을 위해
연맹지도부가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정혜림 선수도 자신의 주종목인
110미터 허들 예선에 나섰지만
개인 최고기록인 13초 11보다 늦은
13초 39의 기록으로 조 7위에 그쳐
탈락했습니다.
해머던지기 예선에 출전한 강나루 선수도
개인 최고 기록 63m53에 2m 이상 부족한
61m 05에 머물러 탈락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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