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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축제 행사로 열리던 청도 소싸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설 경기로 진행됩니다.
또, 경륜이나 경마처럼
관람객이 배팅을 즐길 수 있게 되는데요,
개장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입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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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직한 싸움소들의 한판 힘겨루기.
박진감 넘치는 승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소싸움 경기가
앞으로 매 주말과 휴일에 열립니다.
만 천여 석 규모의 소싸움 경기장은
개장을 앞두고
각종 방송시설과 발매시설을 갖추고
시범 운영에 분주합니다.
◀INT▶우군택 운영팀장/청도공영공사
"민속경기와 달리 많은 시설을 갖췄고 공정하고
엄격한 진행을 위해 심판, 조교사를 채용"
S/U]민속경기인 소싸움도 이제는
경마나 경륜처럼 전용경기장에서 돈을 걸고
시합을 하게 됩니다.
경기에서 승리한 소를 맞추면
상금을 타게 되는데 ,
하루에 10경기가 진행되고
1인당 우권 구매액은 10만 원으로 제한됩니다.
◀INT▶박종규 사장/청도공영공사
"사람이 하는 경륜,경마와 달리 소들이 힘을
겨루는 경기로 정직하고 투명한 승부라는 게
장점"
개장 당일인 3일에는 본격적인 시합에 앞서
무료 시범경기와 각종 행사도 마련됩니다.
청도군은 소싸움경기가 상설화되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와인터널 등 인근 명소에도 관광객이 늘면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속놀이로 전승돼 온 소싸움이
관광레저 산업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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