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이 경기 종료 후 일반인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돼
경비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밤 경기가 모두 끝난 뒤
청소년 한 명과 어린이 한 명이
대구스타디움 트랙 위에서 인라인스케이트와
세발 자전거를 탔고 그 전날에도
20여 명이 인라인과 자전거를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스타디움 출입문을 관리하는 주체는
스타디움 경비 담당자지만
갑호비상령 하에서 주요 시설물에 일반시민이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들어간 것은
경찰측에도 책임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스타디움을 경비했던
관계자들을 상대로 진상조사를 벌인 뒤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정식 감찰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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