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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약방의 감초-시민서포터즈

윤태호 기자 입력 2011-09-01 15:01:17 조회수 0

◀ANC▶
약방의 감초라는 말이 있죠??

대구 육상대회 시민서포터즈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는
이들의 활약상을 보면,
민간 외교사절이라는 말이 어울립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내 중심가 동성로 한복판,

남자 100미터에 출전한 사모아의
아총삼총 선수와 임원 자격으로 온 윌리 퐁이
시민서포터즈들의 안내를 받으며 시내 관광에
나섰습니다.

이곳저곳 둘러보며 떡도 먹어보고,
한약에도 관심을 보이며 주저하다
한 모금 맛보고는 한 잔을 말끔히 비웁니다.

전통 투호 놀이도 재미가 쏠쏠한 지
함박 웃음을 짓습니다.

비록 100미터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패배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냅니다.

◀INT▶아총삼총(사모아)/
남자 100미터 선수
"모든 것이 잘 준비돼 있어서 좋다. 특히 대구시민들이 친절하고, 외국인들에 대한 존경심이
강해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입국에서부터 출국까지
선수단과 동고동락하는 서포터즈들에겐
최상의 감동을 주겠다는 일념 뿐입니다.

◀INT▶장지혜 서포터즈/
사모아 담당(대구시 대명동)
"공항에서 사모아 국가 불러줬는데,
그 때 감동하는 거 보고 너무 좋았다."

선수를 그림자처럼 붙어다니며 뒷바라지하는
아타쉐도 사명감 만큼은 국가대표급입니다.

◀INT▶류연수 아타쉐/미국 오하이오주
"한국인으로써 자랑스럽다."

모든 걸 제쳐두고 오로지 세계육상대회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이야 말로 대회 성공 개최의
일등 공신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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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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