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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옥의 티 '대구 스타디움몰'

이상원 기자 입력 2011-08-31 17:24:27 조회수 0

◀ANC▶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 맞춰
문을 열 예정이었던 대구 스타디움몰이
공사가 마무리되지 못해
제 기능을 못하고 축제에서
'옥의 티'가 돼버렸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 서편에 위치한 대구스타디움몰.

100여 개의 점포들이
육상대회 기간에 맞춰 문을 열고
영업을 해야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아직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음과 먼지가 가득한데다 곳곳에
건축쓰레기가 불쾌감을 주고 있습니다.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임금체불이 잦았고
이 때문에 수시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공기를 맞추지 못한 것입니다.

◀INT▶시행사 관계자
"시민들한텐 죄송합니다. 이런 시설물들을
저희가 사용을 해야 되는데"

개점 시기가 이번 달에만 세 차례 연기됐고,
육상대회 특수를 노리고
상가를 분양받은 업주들의 불만도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SYN▶대구 스타디움몰 상가업주
"주위에 아파트 지대가 있는 것도 아니고,
허허벌판 아닙니까? 육상경기가 있음으로써
광고효과가 상당히 있단 말인데,
25일 (개점)한다그래서 물건까지 다 넣었는데 그래도 준공이 안돼요"

시행사는 일부 식음료 매장에 대해
구청에 가사용 승인신청을 했지만
정식 개점은 다음 달 중순이나 돼야
가능할 전망입니다.

(S/U)
"육상대회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주어야 할 대구스타디움몰이
불편함과 불쾌감만 주는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렸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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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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