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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소식입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각합니다.
힘들게 사람을 구했다고 해도 얼마 있지 않아
그만 두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걱정은 이같은 문제를
풀기가 쉽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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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에 있는
이 중소기업의 생산직 근로자는 50명 정도로
외국인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4~5년이면 되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기술 축적이 되지 않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힘들게 젊은 내국인을 뽑지만
오래 버티지 못해 직원의 상당수가
40~50댑니다.
◀INT▶전제순 차장/(주)한국이포
"장기적으로 5~10년을 보면 젊은 분들로
대체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노력하고
있지만 힘든 상황입니다."
이 중소기업도
고용센터를 통해 늘 채용공고를 내놓고 있지만
한 달에 한 명 찾아올까 말깝니다.
이마저도 이직률이 높고
외국인 근로자 역시
기숙사비를 비롯한 부대비용이 만만치 않아
채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INT▶최길회 대표이사/옥해전자(주)
"조그만 중소기업에서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면
뭔가 대기업보다는 기회가 더 주어진다는 걸
인식하고 동참해줬으면 하는게 바람입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구미고용센터에 접수된
구인자는 만 6천여 명에
구직자도 만 4천여 명이나 됐지만
집계된 취업자는 4천여 명에 불과했습니다.
고용알선을 위한 대책을 내놓고는 있지만
구인자와 구직자의 눈 높이 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INT▶김진원 취업지원과장/구미고용센터
"구미시나 유관단체와 머리를 맞대면서
깊게 생각해야 될 문제가 아닌가"
인력난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을 불러오는 만큼 장·단기적인 묘안이 절실합니다.
지금까지 중부권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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