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둘째날인 오늘도
한국 육상 대표팀 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메달 획득은 물론 이번 대회 목표인
이른바 텐-텐 전략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이
메달권에 가장 가까운 종목으로 꼽았던
남자 20킬로미터 경보 김현섭 선수가
객관적인 실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6위에 그쳤습니다.
남아있는 메달 가능 선수는
남자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의
김덕현 선수가 유일합니다.
또 10개 종목에서
10명이 10위 안에 진입한다는
우리 대표팀의 이른바 텐-텐 전략도
김현섭 선수가 오늘 첫 관문을 통과했지만
기대했던 남자 110미터 허들의 박태경과
여자 멀리뛰기의 정순옥,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최윤희가 잇따라
예선탈락하면서 목표 달성이 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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