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둘째날인 오늘
한국 선수들이 잇따라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자 110미터 허들의 박태경 선수는
오늘 오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허들 110미터 1라운드 4조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에도 못 미치는
13초 83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최하위로 예선 탈락했습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최윤희 선수도
예선에서 자신의 한국 기록과 같은
4미터 40을 기록했지만
기준기록 4미터 60에 못 미친데다
상위 12위 안에도 들지 못해
예선 탈락했습니다.
한국팀은 어제
남자 100미터 김국영의 실격과
여자 멀리뛰기 정순옥의 예선 탈락 등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여자 100미터의 정혜림은
어제 11초 90의 기록으로
자격예선을 통과해
오늘 낮 본선 1라운드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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