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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 코스인
대구 수성로에 심어놓은 가로수가
대회 후에도 그대로 보전될 전망입니다.
대구시는 이곳을 특성 있는 거리로 살릴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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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구세계육상대회 마라톤 코스인
대구 수성로.
짙푸른 녹음 사이로 차량이 시원스레
질주합니다.
S/U) "이곳 중동네거리에서 수성못까지
천 650미터 구간에는 양버즘 나무 280그루가
식재돼 있습니다."
C.G]
기존의 왕복 4차로 도로를 6차로로 확장하고
중앙분리대 인근에 가로수를 그대로 두면서
2011 육상대회 마라톤 코스를 뛰는 선수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C.G]
당초 대구시는 대회가 끝나고 난 뒤,
중앙분리대의 가로수를 모두 철거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두자는 주민들의 의견이
잇따르면서 계획이 수정될 전망입니다.
◀INT▶조미경/대구시 중동
"공기도 좋고 시원한 면도 있고, 미관이 예쁘다"
세계적 육상대회의 마라톤 코스인데다,
2차로와 3차로로 구분된 비대칭 도로,
우거진 가로수 길이라는 특징들을 잘 살린다면
명품거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도 보고 있습니다.
◀INT▶고재천/대구시 건설본부 토목2과장
"교통, 녹지, 관련 교수와 전문가 자문해서 교통대책을 수립해 기존 가로수 존치 방향으로 하겠다."
비좁고 볼품 없었던 대구 수성로 가로수 길이
명품 거리로 탈바꿈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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