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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첫 메달은
여자 마라톤 강국이죠?
케냐 선수들이 싹쓸이했습니다
여] 대회 첫 날인 오늘
한국 선수들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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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총성과 함께
지구촌 최고의 여자 철각들이 일제히
출발선을 박차고 나갑니다.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전은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S/U) "출발선이자 결승선이기도 한 이곳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는 출발 시각 1시간
전부터 이미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습니다."
케냐의 에드나 키플라갓이
2시간 28분 43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2,3위 모두 케냐 선수들이 독식했습니다.
◀INT▶에드나 키플라갓/케냐
"이번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첫 출전인데 매우 기쁩니다. 힘들지만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따서 아주 기분 좋습니다."
대표팀에서 가장 기록이 좋아
기대를 모았던 김성은 선수는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빨리 결승선을 끊었지만
자신의 기록에 한참 뒤진
2시간 37분 05초로 28위에 그쳤습니다.
◀INT▶김성은/여자 마라톤 대표
"런던 올림픽 때 한국신기록 깨고 아시아 선수들과 동등하게 뛸 수 있도록 노력"
한국 육상 남자 100미터 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는 100미터 자격예선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을 당해
뛰어보지도 못한 채 트랙을 내려와야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미시청 소속
정혜림 선수는 여자 100미터 자격 예선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에는 미치치 못했지만,
11초 91로 조 1위를 기록해
지난 1983년 제1회 헬싱키 대회 이후
처음으로 여자 100미터 본선 티켓을
따냈습니다.
◀INT▶정혜림/여자 100미터 대표
"생각보다 기록이 안 좋아서 아쉽고요. 내일 한 번 더 뛰면 좋은 기록 낼 것 같아요."
오늘부터 내일까지 펼쳐지는
남자 10종 경기에서는
문경시청 소속 김건우가 100미터에서
시즌 최고기록을 거두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인
9시 이후부터는 여자 만 미터 결승과
한국대표팀 정순옥 선수의 멀리뛰기 자격예선,
남자 100미터 예선 등이 펼쳐집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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