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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거리응원 열기 뜨거웠다

서성원 기자 입력 2011-08-27 14:01:21 조회수 0

◀ANC▶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대구시민들의 열망도 뜨거웠습니다.

여자 마라톤 경기가 열린 대구 도심에서는
뜨거운 거리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여] 주변 도로는 교통 통제로
정체가 극심했지만, 시민들은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면서
경기진행에 힘을 보탰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인간 한계에 도전한 선수들의 걸음 걸음엔
뜨거운 박수와 함성이 어김없이 함께 했습니다.

북과 꽹과리를 든 한복차림의 어른에서부터

옷을 맞춰 입고 피켓과 막대풍선을 든 어린이,

태극기 물결을 이룬 직장인 부대까지

성별과 나이, 도구는 저마다 달랐지만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만은 하나였습니다.

◀INT▶김주은 /초등학생
"선수들 열심히 잘 뛰라고 응원했어요"

◀INT▶홍미현 /직장인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이 1등하는 바람으로
직원들이 합심해서 최선을 다해 응원했습니다"

거리응원 대열에는 먼길을 마다치 않고
대구를 찾은 외국인들도 함께 했습니다.

◀INT▶로벤 뉴베리/미국 워싱턴 D.C.
"제 딸이 선수로 뛰고 있어 정말 흥분되고요.
이 곳에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

(S/U)"마라톤 경기가 펼쳐진 주변 도로는
보시는 것처럼 주차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답답하고 짜증도 났지만
운전자들은 대체로 차분하게
교통통제 요원들의 지시에 따르며
원활한 경기 진행에 힘을 보탰습니다.

◀INT▶차정옥/운전자
"마음은 급하지만 기분은 좋으네요"

◀INT▶이민희/운전자
"불만은 있지만 그래도 세계적인 대회인데
저희가 희생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등에도 꼴찌에게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변함없이 뜨거운 박수와
함성을 보내며 원활한 경기진행에 힘을 보탠
시민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금메달감이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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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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