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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 총회에서
라민 디악 현 회장이 재선됐습니다.
전자투표 시스템 오류로
투표가 중단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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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막을 앞두고
차기 국제육상경기연맹을 이끌어갈
집행부를 선출하는 총회가 열렸습니다.
단독 출마한 세네갈 출신 라민 디악 회장은
압도적인 지지로 4년 임기의 회장에
다시 선출됐습니다.
라민 디악 회장은 당선 기자회견에서
대구의 준비상황에
각국 대표의 호평이 잇따랐다며
만족을 나타냈습니다.
◀SYN▶ 라민 디악/IAAF 회장
"오사카, 베를린 대회와 비교해 봐도
대구의 상황이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모든 점에서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총회에서는 부회장 선거 도중
전자 투표 시스템 오류로 투표가 중단돼,
회의가 지연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수작업으로 바꿔 선거를 진행한 끝에
육상 스타 출신 세바스찬 코와
세르게이 부브카 등
4명의 부회장이 재선됐지만,
집행이사와 분과위원 선거는
하루 연기됐습니다.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집행이사회 선거에는
육상 원로 박정기 집행이사가 6선에 도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SYN▶ 박정기/IAAF 집행이사
"FIFA라든가 국제육상연맹은 집행이사들이
중요 결정을 다 내린단 말예요. 그러니까
집행이사 자리 유지가 대단히 중요한 일이죠."
황영조 대한육상연맹 기술위원장 등
3명이 출마한 분과위원 선거도
오늘 열릴 예정이어서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가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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