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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육상대회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이
오늘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열 개 종목에서 열 명이 결선에 진출한다는
이른바 텐-텐 전략으로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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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을 어깨에 짊어진
국가대표 선수단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주장인 박태경 선수의 선창으로
구호를 외치며 굳은 결의를 보였습니다.
◀SYN▶ 우리는! 한다! 된다! 됐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202개 나라 가운데 5번째로 많은
63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이 가운데 10개 종목에서
10명의 결선 진출자를 배출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육상 불모지에서
육상 붐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오랜 기간 국내외 전지훈련으로
기량을 다져온 만큼
자신감과 함께 부담감도 어느 때보다 큽니다.
◀INT▶ 김현섭/20km 경보
"심리적·체력적 부담감 큰데
국민들이 응원해주면 큰 힘이 될 것"
◀INT▶ 박태경/110m허들, 대표팀 주장
"13.38의 기록을 경신한다면 텐-텐의 목표
그 이상을 이룰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일본이 2007년 오사카 대회 개최 이후
육상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던 것처럼
이번 대회가 한국 육상의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기대도 큽니다.
◀INT▶ 문봉기 총감독/국가대표 선수단
"김연아,박태환처럼 우리 육상도 분명히
그런 선수가 이번 대회를 통해 태어나고"
S/U] "텐텐 전략을 넘어서
대회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우리 대표팀이
안방에서 개최국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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