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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육상대회 기간의 날씨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와 운영 차질 등을
막기 위해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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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동안 청명한 날씨를 기원하는
기청제가 열렸습니다.
대구 세계육상대회 개막을 코 앞에 두고
줄곧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막 당일에도 소나기가 예상되는데다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어 조직위 등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발생한 제11호 태풍 난마돌은
중형급으로 육상대회 기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한윤덕 사무관/육상대회 기상지원단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간접적인 영향이 예상돼
앞으로 이동 방향을 주시해야"
비는
야외에서 이뤄지는 기록싸움인 육상경기에서
풍성한 기록 수립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들고
경기 운영에 차질을 줄 수 있습니다.
빗물 제거장치와 배수시설 점검도 마쳤고,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올 경우
경기 운영 여부를 논의하게 됩니다.
◀INT▶구본칠 경기국장/육상대회 조직위
"큰 대회에서는 기술대표가 경기 속개, 중단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관람객을 위해서는
비옷 7만여 개를 확보해 강우확률이 높을 경우
입장할 때 지급합니다.
잦은 비 예보에 따라 조직위는,
경기장 반입을 금지할 예정이었던 우산도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안전과 관람객 시야 확보 등을 위해
경기장 내부에서는 반드시
비옷만 착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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