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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족 스프린터 등 육상스타들 각오 밝혀

박재형 기자 입력 2011-08-24 16:30:47 조회수 0

◀ANC▶

대구 육상 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명 선수들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또, 기자회견을 통해 각오를 밝히면서
대회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두 다리가 절단된 장애를 극복하고
당당히 일반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
남아공 남자 400미터 대표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선수.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가
오늘 오전 처음으로 트랙 훈련에 나섰습니다.

경기용 의족으로 갈아 낀 피스토리우스는
가볍게 몸을 풀거나
때로는 트랙을 힘차게 달리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경기 결과보다도
큰 대회에서 쌓을 수 있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NT▶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 400미터
"이번 대회에 기대감이 큽니다. 날씨나 환경이 레이스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고 몬도 트랙 역시 최상입니다."

바람보다 빠르다는 찬사를 받으며
20대 초반 남자 단거리 최강자의 자리를 지켜온 미국의 저스틴 게이틀린 선수.

하지만 두 차례 약물파동 때문에
영구 제명위기까지 처했던 게이틀린은
출전 정지 4년 만에 대구에서
속죄와 명예회복을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INT▶저스틴 게이틀린/미국 100미터 대표
"미국팀에 돌아와 팀의 일원이 되니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를 다하며 경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주를 대표하는 장대높이 뛰기 챔피언
스티브 후커 선수도 타이틀 방어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INT▶스티브 후커/호주 장대높이뛰기 대표
"다른 종류의 도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항상 도전을 즐긴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점프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육상 스타들의 뜨거운 열정을 통해
육상대회의 열기도 점차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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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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