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선수촌 방이 없다

조재한 기자 입력 2011-08-22 16:34:40 조회수 0

◀ANC▶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큰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선수촌 객실이 부족해서
선수들 숙소 구하는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 예상보다 선수단 규모가 늘었기 때문인데.인근 신규 아파트도 분양이 거의 끝나
의무실과 행정실 등 선수촌 안에 있는
각종 기능실을 줄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일찌감치 선수촌에 입촌한 선수들은
연습장과 은행, 사우나 등 각종 편의시설에
만족감을 보입니다.

◀INT▶후안 마뉴엘 카누/아르헨티나
"선수촌이 아주 좋고 행복하다.
한국에서 열리는 육상대회가 매우 훌륭하다"

선수촌은 3천 200명에서 3천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지어졌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입촌을 신청한 선수단은
3천 550명으로,
수용인원을 200명 이상 넘어섰습니다.

긴급히 인근 신규아파트를 수소문했지만
이미 입주가 시작됐고, 경호 문제 등으로
이용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급한대로 우선, 평수가 넓은 방부터
침대를 하나씩 더 넣기로 했습니다.

직접 숙박과 관련이 없는
물리치료실과 행정실 등은 대폭 줄여
수용인원을 최대한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INT▶선수촌 관계자
"의무행정실을 회의실로(옮기고). 회의실이
10여 개 있습니다. 그걸로 정리 좀 하고,
모든 기능실을 축소축소하고)"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전세계 211개 나라에서 참여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예상보다 훨씬 늘어난 선수단 규모에
사상 첫 선수촌 역시 운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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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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