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에 빠진 성폭행 사건이
유전자 검사로 6년 만에 해결됐습니다.
구미경찰서는
6년 전 당시 17세 여고생 성폭행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40살 권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3월 말쯤 여성 속옷 등을 훔쳐 달아나는 권 씨를 검거해 조사하던 중
성폭력 전과가 있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권 씨의 유전자분석을 의뢰한 결과
6년 전 여고생 성폭행범과 유전자가
일치하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범인의 정액 2점만 있었으며,
경찰은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수사를 했지만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해 장기미제 사건으로
처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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