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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장애 넘어선 감동 레이스 기대

도건협 기자 입력 2011-08-18 16:22:45 조회수 0

◀ANC▶

이번 대구 육상대회는
장애인 선수가 처음으로
비장애인 선수와 함께 경기에 출전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게 돼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이른바 블라인드 러너라고 불리는
아일랜드의 제이슨 스미스 선수와
남아공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아일랜드 선수로는 유일하게
남자 100미터에 출전하는 제이슨 스미스 선수가
코치와 함께 몸을 풀고 있습니다.

스미스 선수는 어릴 때 희귀병을 앓은 뒤
시력이 정상시력의 10%에도 못 미쳐
이른바 '블라인드 러너'라고 불립니다.

재능을 알아본 체육 교사의 권유로
고교 때인 2004년 육상에 입문한 뒤
장애인 무대를 휩쓸었고,

지난해 말 부상으로
석 달 간 훈련을 중단하고도
지난 5월 개인 최고기록인 10초 22를 찍으며
세계대회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INT▶ 제이슨 스미스/아일랜드 100m 대표
"스포츠 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어떤 것이든
성취하고자 하는 것을 위해 열심히 한다면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일명 '블레이드 러너'라고 불리는
남자 400미터의 남아공 출신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도
지난달 개인 최고기록인 45초 07로
국제육상경기연맹이 정한 A기준 기록을 통과해
대회 출전을 확정지었습니다.

주종목 400미터에 이어 천 600미터 계주에도
출전할 예정입니다.

S/U] 장애 극복을 넘어서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이들의 아름다운 질주가
또 다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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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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