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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유일한 메달 기대 종목이
마라톤과 경보인데요.
우리 국가대표팀이 어제 대구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적응훈련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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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이
페이스 메이커인 케냐 선수들과 함께
힘차게 발을 내딛습니다.
경기 시간에 맞춰
대회 코스 가운데 25킬로미터를
1시간 만에 돌았습니다.
따가운 햇볕에 도심의 열기가 더해지고
습도까지 높은 최악의 조건이었지만,
대회 준비에 약이 됐습니다.
◀INT▶ 정진혁/마라톤 국가대표
"코스도 괜찮고 지루한 면도 없어서
괜찮을 것 같고요. 지금 날씨보다
조금 더 더워도 무난하게 뛸 것 같습니다."
한국 마라톤의 간판
지영준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남녀 모두 단체전 입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신예들이 분발한다면
개인전의 이변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
◀INT▶ 황영조/
육상연맹 마라톤·경보기술위원장
"아킬레스라든가 발목 부상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꾸준히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단체전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남녀 경보 대표팀도
2킬로미터 코스를 7바퀴 돌면서
마지막 점검을 했습니다.
남자 경보 20킬로미터에서
올 시즌 세계랭킹 7위에 오른
메달 기대주 김현섭 선수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INT▶ 김현섭/경보 국가대표팀
"코치님이나 많은 분들이 동메달을 말씀하고
계시는데, 시합은 뛰어봐야 알겠지만
금메달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S/U] 대회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메달을 노리고 있는 로드 레이스에서
우리 대표팀이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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