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보름 앞으로 다가온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준비상황 등을
확인한 이 대통령은 적극적인 지원을
거듭 약속했습니다.

여] 국가적 행사를
직접 챙기려는 것이라고 하지만,
지역 민심을 달래기 위한 의식적인 행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의원과 각부 장관들과 함께
대회 주경기장인 대구 스타디움에 들어섭니다.

경기장을 둘러보고
연습 중이던 육상 꿈나무들을 격려했습니다.

조해녕 대회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는
정부의 적극적인 후원도 약속했습니다.

◀ＳＹＮ▶
조해녕:입장권은 대통령께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셔서...
대통령: 초등학교 후배들 전교생 초대했어요.

이어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는
조직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대회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ＳＹＮ▶ 이명박 대통령
"우리 국민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되면서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에
대구 육상경기 성공해야 평창도 성공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대구 육상대회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는
당장 경제적 이득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 대해
청와대는 국가적인 행사를
직접 챙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공항 무산에 따른 지역 민심 이반 등
악재를 무마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