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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17일 앞둔 가운데
육상 국가대표 선수단이 오늘 발대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대회에 출전할 세계 206개 나라 가운데
호주 선수단이 오늘 처음으로 입국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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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인 만큼
선수들도 어느 때보다
굳은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선수 60명과 임원 등
89명으로 구성된 우리 선수단은
10개 종목에서 10명의 결선 진출 선수를
배출한다는 목표로 지난 2년간 종목 별로
강도 높은 합숙훈련을 해왔습니다.
◀INT▶ 박태경/110m 허들, 국가대표 주장
"결의도 많이 다져져 있고 그만큼 준비도
철저히 했기 때문에, 이번 시합에서는
저희 대표팀 선수들이 감동을 줄 수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100미터와 100미터 허들, 400미터 계주 등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종목에 출전하는
여자 단거리의 간판 정혜림 선수는
12초대 진입과 한국 기록 경신을 다짐했습니다.
◀INT▶ 정혜림/100m허들, 구미시청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인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구요.
선수들 다 열심히 달릴 테니까 운동장에
직접 오셔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외국 선수단들도 속속 대구에 도착합니다.
창던지기 오세아니아 기록 보유자인
재로드 바니스터 등
호주 선수 11명과 임원 7명은
206개 참가국 가운데 처음으로
대구공항에 도착해 선수촌에 입촌했습니다.
오는 13일에는 육상 최강국 미국 선수단이,
16일에는 단거리 세계 최고 스타인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선발대와 함께 대구에 도착하기로 해
대회 열기가 차츰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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