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무이파'의 북상으로
대구와 경북지역도 간접영향권에 들면서
대구와 영천,포항,경주 등
경북 1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누적된 강우량을 보면
대구 60.5mm,
경북은 김천시 대덕면 103,성주 74,
상주시 화서면 73,포항시 기계면 63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천둥과 번개와 동반한 비가
오후까지 20-70밀리미터 더 오겠으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대구에는
오늘 새벽 강풍으로 수성구 중동의
대형간판이 떨어져 주차된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고,
달성군 가창면과 달서구,북구
일부 저지대는 일시적으로 침수돼
소방당국이 복구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지역은 아직 공식적으로
피해가 집계되지는 않고 있지만
저지대와 상습 침수지역,
산간 계곡과 피서지 등에는
추가 피해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비는
오늘 오후 대부분 그쳤다가
내일 오후부터 대기불안정으로
다시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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