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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정보, 강정-고령보로 명칭 변경

김은혜 기자 입력 2011-08-06 13:55:51 조회수 0

◀ANC▶
낙동강에 건설 중인 강정보 명칭이
강정-고령보로 바뀌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그동안 달성군과 고령군이 보 명칭을 두고
갈등을 빚었는데요,
달성군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낙동강 사업 구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강정보.

현재 공정율은 94.5%로
대형 수문과 소수력발전소 공사는 마무리됐고
전망대와 공원 등이 꾸며진 뒤
오는 10월에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런 강정보의 명칭을 두고
달성군과 고령군이 신경전을 벌여왔습니다.

고령군은 강정보의 모양이 대가야를 상징하는
가야금과 수레바퀴 토기모양으로 돼 있다며
'고령보'로 바꿔줄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INT▶전해석 과장/고령군 기업도시과장
"고령군은 명칭이 하나도 없고 달성군은
달성보, 강정보 두 명칭을 다 가지고 있어"

이런 와중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강정보 명칭을 강정-고령보로 바꾸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고령군은 반기지만
달성군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원래 명칭을 쓰던지 아니면
고령 대신 강정-가야보로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채명지 의원/달성군의회
"옛 강정진의 부활입니다. 그래서 애초부터
강정보로 정해졌고, 대가야 형상을 통해
고령의 입장은 충분히 반영되었다"

정부가 두 지역을 아우르는 명칭을 정했지만
지역이미지 제고와
친수공간개발 등의 이점을 놓칠 수 없는
두 자치단체의 갈등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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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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