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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반값 등록금 문제가 불거지면서
등록금 운용 실태가 도마에 올랐는데,
이를 조사하기 위한
감사원과 교육과학기술부의 합동 감사에
대구,경북 지역 4개 대학이 포함됐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감사인 만큼
감사 결과와 그에 따른 파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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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대구 경북에서 감사 대상에 포함된 대학은
영남대와 계명대, 영남외국어대와 문경대
4곳입니다.
영남대는 올해 대구 경북 주요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등록금을 인상했고,
계명대는 사립대 가운데
적립금 순위 전국 7위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영남외국어대와 문경대는
지난 해 등록금 대출 제한 대학으로 분류돼
이번 감사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대학들은 전국 주요 사립대가
감사 대상에 포함된 만큼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SYN▶ 대학 관계자
"자료 복사하고 정리하는 데만
밤을 꼬박 새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방향을 어디로 잡아야 할 지 모르겠고..."
감사원과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8일부터 시작하는 합동 감사에서
10여 명의 감사반을 보내
등록금 운용 실태를 비롯한 재정 문제는 물론
교원 인사 등 대학 행정 전반의
세부적인 사항까지 감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INT▶ 길정혜/
21세기 대구경북대학생연합 집행위원장
"등록금 책정의 타당성과 사립대 적립금 문제,
이사회 법인회계 문제 이런 점들이
객관적인 수치로 드러나고 이런 문제가
등록금 해결을 위해 정책적으로 작용되도록.."
S/U] 정부는 이번 감사에서
대학에 등록금 인하 여력이 있는 지 확인해
정책에 반영하고,
부실 대학 퇴출 판정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감사 결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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