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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차 순환도로 터 반환 난항

도건협 기자 입력 2011-08-02 14:52:50 조회수 0

◀ANC▶
미군기지를 통과하는
3차 순환도로 개설을 위한
대구시와 미군측의 토지 반환협상이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도로 완전 개통까지
또다시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END▶
대구 시내를 순환하는
3차 순환도로 25킬로미터 가운데
유일하게 끊겨 있는 곳이
캠프워커 미군기지 구간입니다.

완전 개통을 위해서는
캠프워커 안 활주로 1.4킬로미터를
반환받아야 합니다.

C.G] 중동교 쪽에서
영대네거리 구간에 해당되는
동쪽 활주로 700미터는
2002년 반환이 결정되면서
국방부와 미군 사이에 반환 협상도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문제는 대구시와 미군이 직접 협상하고 있는
헬기장 서쪽 활주롭니다.//

S/U] "3차 순환도로 터의 절반을 차지하는
서쪽 활주로는 반환 협상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서쪽 활주로 터에는 미군 장병 숙소와 매점,
저유소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어
미군측이 반환을 꺼리고 있습니다.

◀INT▶ 대구시 관계자
"(미군측이) 대체 부지를 확보해 내라,
아니면 시설물 이설 비용까지 대구시에서
부담을 하라, 저희들은 도저히
수용할 수 있는 게 안 되니까..."

시설물 이전에 500억원,
대체 부지 확보와 활주로 터 매입까지 더하면
천억원에 이르는 예산이 필요합니다.

서쪽 활주로 반환 협상이 수포로 돌아갈 경우
3차 순환도로는 영대네거리까지만 개통되고
나머지는 또다시 미뤄지게 됩니다.

대구시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미군기지를 피해
우회도로를 내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도로가 기형적으로 변하는 데다
주민 반발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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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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