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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 매립의혹을 폭로했던
전 주한미군 스티브 하우스 씨가
오늘 칠곡 캠프캐럴 미군기지를 방문합니다.
고엽제를 묻은 장소를
직접 지목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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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한미군 스티브 하우스 씨가
오늘 오후 칠곡군을 방문합니다.
하우스 씨는 지난 5월
미국의 지역 TV 방송을 통해
1978년 고엽제가 든 드럼통 수백 개를
캠프캐럴 헬기장 부근에 묻었다고 증언한
장본인입니다.
오늘 방문에는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국회의원들도 대거 참석합니다.
하우스 씨는 먼저 국회의원들과 함께
캠프캐럴 안에 들어가
고엽제를 묻었다는 장소를
직접 지목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지점이 확인될 경우
고엽제 매립 의혹 조사도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한미 공동조사단은
하우스 씨가 언론을 통해 지목한 지역에서
드럼통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고엽제 진상규명 국민대책위의 초청으로
방문한 하우스 씨는
기지 방문 이후
칠곡군청에서 주민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에게 사과할 예정입니다.
한편 캠프캐럴 고엽제 매립 의혹에 대한
민간조사단의 조사 결과는
빠르면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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