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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전력난 우려..일상생활 속 전기절약법

김은혜 기자 입력 2011-07-26 16:39:10 조회수 0

◀ANC▶
무더운 날씨에 전력 사용이 늘면서
급기야 지난주에는 정부가 담화문을 발표하고
전기절약을 호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의 한 아파트가 최근
전기사용량 줄이기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경제와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습관들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주부 서재현 씨는 최근 집안 곳곳에
멀티탭과 분리형 콘센트를 갖췄습니다.

가전제품을 사용한 뒤
일일이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스위치만 누르면 전력이 차단되기 때문.

실제로 전원을 꺼도 자체적으로 소모되는
대기전력을 측정해 봤더니
세탁기는 시간당 6와트,
텔레비전도 2와트 넘는 전기가 소모됐습니다.

실내 조명도
밝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스위치를 만들었고
백열등보다 전기 소모가 1/10 수준인
LED전구로 교체했습니다.

◀INT▶서재현/대구시 방촌동
"평소 쓰는 것보다 아무래도..입구에 LED로
교체했는데 더 밝고 에너지는 절감돼"

여름철 많이 쓰는 냉장고와 에어컨은
1도를 낮추는 데 7%의 전력이 더 소모됩니다.

냉장고의 경우 냉장실 영상 3-4도,
냉동실 영하 18도를 유지하고
실내온도 또한 26-28도가 적정온도입니다.

서재현 씨를 비롯한 대구의 한 아파트
천 500여 가구는 매달 모니터링을 통해
전기사용량을 10% 줄이기로 했는데
가구당 연간 3-4만 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장윤경 사무처장/대구경북녹색연합
"일반 가정의 경우 낭비되는 에너지가 11% 가량
이것을 줄이면 국가 경제에도 좋겠지만
가정 경제에도 이익"

전기절약을 위한 일상생활 속 작은 습관들,

전력난과 고유가를 극복하는 건 물론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큰 지혜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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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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