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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금융권 객장의 변화

윤태호 기자 입력 2011-07-25 14:06:48 조회수 0

◀ANC▶
인터넷이 정착되면서
금융권 객장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객장을 찾는 고객이 줄면서
증권사에는 시황 전광판이 사라지고,
은행 창구도 고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증권회사하면 주식 시황을 보여주는
대형 전광판이 먼저 떠오릅니다.

전광판 앞에 촘촘히 앉아서
주식 등락을 초조하게 지켜보는 고객들..
고객들의 주문에 따라
주식을 사고 파는 직원들의 분주한 모습..

요즘 증권사를 가보면
이런 모습 찾아보기 힘듭니다.

전광판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고객 상담실이 자리잡았습니다.

창구 여직원은 2-3명에 불과하고,
혹시 모를 손님들을 위해
컴퓨터 2대만 준비해놨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HTS,
즉 홈트레이딩 시스템이 정착됐기 때문입니다.

◀INT▶윤현정 업무팀장/우리투자증권
"고객들이 크게 줄면서 그 공간을
고객 편의라든지 상담실로 사용하고 있다."

은행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창구 한켠에 고객 쉼터가 마련돼 있고,
고객 편의 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창구를 줄여 고객들을 위한 대형 스마트폰이나
세미나실을 만든 곳도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뱅킹이 정착되면서
고객들이 굳이 은행을 찾지 않고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차순남 수신팀장/대구농협 중동점
"예전보다 고객이 80% 이상 줄었다.
공간이 남다보니까 다른 용도로 활용한다."

전국적으로 모바일 뱅킹 등록자가
7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금융권의 공간 활용에도
큰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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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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