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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박카스 등 슈퍼판매 시행 첫날

김은혜 기자 입력 2011-07-21 15:51:12 조회수 0

◀ANC▶

그동안 약국에서만 팔던 박카스 등
40여 개 약품이 오늘부터는
슈퍼나 편의점에서 팔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첫날인 오늘
실제 판매에 나선 곳은 거의 없었는데,
약사회는 상비약의 약국외 판매를
여전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ND▶
박카스 같은 드링크와 액상소화제, 연고 등
48개 제품을 슈퍼나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도
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홍선희/대구시 신암동
"애도 그렇고 저도 체해서 손을 따도 안될 때
빨리 약이 필요하니 좋죠"

시행 첫날인 오늘, 대구의 한 슈퍼마켓.

◀SYN▶
"박카스 있나요? (박카스는 옆에 약국 가셔야
됩니다)"

약품을 갖춘 곳이 없어 헛걸음을 했습니다.

이전부터 판매가 가능했던
반창고나 소화음료를 갖춘 소매점들은
조만간 박카스 등을 공급받아
판매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약사 눈치를 보며 소매점에
공급하겠다는 제약사가 없는 상황.

약사회 측도
약국외 판매의 문제를 알리는
홍보물을 만드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SYN▶약사
"관리, 부작용 모니터가 전혀 안되는 상태에서
졸속적으로 그걸 실시하는 것 자체가.."

상비약의 약국외 판매를 추진한 시민단체는
48개 제품 가운데 실제 생산·소비되는 제품이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INT▶조광현 사무처장/대구 경실련
"실제 시장에서 생산되거나 거래되는 제품이
미미한 편이라 시늉에 그치지 않았나 한다"

논란과 대립 속에
의약외품으로 지정된 48개 제품이
실제로 소매점에서 판매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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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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