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자가 임금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던
농장 주인과 사위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자신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어젯밤 9시쯤
경산시 하양읍의 한 농원에서
이 마을에 사는 56살 박모 씨가
농장 주인 58살 김모 씨와
사위 32살 이모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두 사람 모두에게 중상을 입혔습니다.
박 씨는 농원 주변 골목길에서 독극물을 마셔
병원으로 옮겼지만 오늘 새벽 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4년 전 이 농원에서 일하면서
임금문제로 주인과 여러 차례 다퉜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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