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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인사와 인허거 관련 비리에 관한
검찰 수사가 최병국 경산시장 소환이
임박해지면서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지가 않아
기소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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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병국 경산시장의 측근
배모 씨에 대한 첫 공판이 있었습니다.
배 씨는 법정에서 경산시 공무원
두 명으로부터 6천만 원의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이 돈이
최병국 경산시장 인사청탁 명목인 것은
몰랐으며 따라서 최 시장에게
돈을 전달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병국 시장의 부인 김모 씨도
지난 18일 검찰 조사에서
인사청탁 명목으로 경산시청 공무원으로부터
돈을 받아 최 시장에게 전달했다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주말 최 시장 집무실과
관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과
최 시장 부인과 관련자들의
대질심문 등을 통해
최 시장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과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인 최 시장은
자신을 음해하는 정치적 음모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SYN▶최병국 경산시장(하단)
"인사청탁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나온 건
전부 저한테 돈 준 게 아니고, 전부 다른
사람한테 돈을 줬어요. 다른 사람한테
줬다는 그것도 전부 덮어씌우기식 수사가
많은 것 같아요"
검찰은 다음 주 초쯤 최 시장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
"당사자들이 혐의사실 자체나 최 시장과의
연관성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이 비리의 핵심으로 지목하고 있는
최병국 경산시장의 혐의를 입증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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