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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담보대출 사기 4명 적발

박재형 기자 입력 2011-07-20 14:43:04 조회수 0

대구 동부경찰서는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하면 돈을 주겠다고 속여
이들의 이름으로 개통된 전화기를
이른바 대포폰으로 유통한 혐의로
30살 윤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초까지
대구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휴대전화를 개설하면 10만 원에서 30만 원을
주겠다"며 소액담보대출 스팸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이를 보고 연락해온 사람들 명의로
2천 700여 대의 전화기를 개통해
이를 대포폰으로 유통하고
17억 4천여만 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포폰으로 유통된 전화기의
사용요금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이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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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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