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인사와 인허가 관련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방검찰청은
다음 주 초쯤 최병국 경산시장을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지난 16일 압수한
최병국 경산시장 집무실과 관사의 컴퓨터와
각종 서류 분석작업과 함께
구속된 최 시장의 측근인 인쇄출판업자
41살 배모 씨와 최 시장과의 연관 관계에 대한 수사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측근 배 씨는 인사청탁과
인허가 관련 편의 명목으로
경산시 공무원 2명, 건설업자 등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으며,
검찰은 이 돈이 최 시장에게 전달됐는지
여부 등 각종 비리와 최 시장과의
연관성을 소환조사를 통해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경산 모 아파트 시행사가
하수처리시설 분담금을 경감받기 위해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돈이 로비용으로 사용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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