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정수장 가압펌프의 관로가 파손돼
영천시내 7천 600여 가구에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단수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영천시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오늘 새벽 1시쯤
영천시정수장 가압펌프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관로가
이번 장마기간에
대량 유입된 이물질에 파손됐고
가압펌프 5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천시정수장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는
영천시내 7천 600여 가구에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수도물이 공급되지 않아
무더운 날씨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영천시 상수도사업소는
영천취수장을 통해
운문댐의 물 만 5천톤을 끌어와 공급하고
소방차를 동원해 병원과 아파트 단지에
물 공급을 지원하는 한편
파손된 가압펌프 관로를 교체하고
펌프 습기제거작업을 벌이고 있어
오후 늦게 수도물 공급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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