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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영남대 교수 성폭력 파문

도건협 기자 입력 2011-07-15 18:20:20 조회수 0

◀ANC▶

영남대 교수가 여학생에게
성폭력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한 학생은 음독 자살까지 기도했다고 합니다.

박재형 기잡니다.
◀END▶

◀VCR▶
영남대 패션학부의 한 교수는 지난 4월
자신이 가르치는 대학원생을 데리고
해외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석했습니다.

이후 술자리를 강요한 뒤
밤늦게 자신의 방으로 불러
성추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영남대 관계자
"원하지 않은 신체접촉을 했다고 (진술했다.)
하여튼 교수가 밤 한 시, 12시 넘어서
왜 부르느냐 이건 교수로서 안 맞으니까..."

피해 학생은 귀국한 뒤
충격으로 음독 자살까지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교수는 이같은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음악학부의 또 다른 교수는
지난 달 말 대학원생을 연구실로 불러
성추행을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교수도 이같은 사실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INT▶ 영남대 관계자
"손등을 만지고 등을 만졌다는 게
두 진술이 일치가 돼 있거든요."

영남대 측은 두 교수와 피해 학생을 상대로
자체 진상 조사를 벌였고,
다음 주 초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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