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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 떠나는 청년층

박재형 기자 입력 2011-07-15 16:44:59 조회수 0

◀ANC▶
미래의 지역의 주역이 될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청년인구의 이탈현상은
고용률과 실업률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먼저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단연 취업.

지역 대학생들은 여기에다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문제를 하나 더 떠안고 있습니다.

◀INT▶이재림/대학교 4학년
"취직 어렵다고 얘기하는데 대구는 더 심하다.
저희는 전공 살리려면 서울이나 특정지역으로"

◀INT▶김원덕/대학교 3학년
"자기 전공 살려 일하려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갈 수 밖에 없다."

취업이라는 큰 산을 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지역을 떠나고 있는 겁니다.

S/U) "실제로 통계로 들여다본
대구의 청년 인구 감소 실태는 이보다
더 심각한 수준입니다."

C.G]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년 사이
대구시의 15세에서 29세까지 청년인구는
14만여 명 줄어들어
감소율이 21.3%에 이릅니다.

이는 전국 6개 광역시 가운데
두 번째로 높고,
전국 평균보다 10% 가량 높은 수칩니다.C.G]

또 청년층이 인구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 2000년에 비해 무려 7.6%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C.G] 청년 고용률과 실업률도 우려할 만한
수준입니다.

지난 7년 동안
대구지역 청년 고용률은 매년 감소추세에 있고,
청년 실업률 역시 전국 평균보다
매년 1% 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C.G]

◀INT▶김덕중 사무국장/(사)대구청년센터
"대구지역 청년층을 계속 붙들어줄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하다. 가장 크게 고민해야 할
부분이 일자리 정책이다."

정부와 대구시가
'일자리 창출'이라는 구호를 내세우고는 있지만
정작 지역 청년층은 일자리를
차츰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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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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