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9일
경산시 하양읍 청천리에서는
금호강 수문을 닫지 않아 강물이 역류하며
농경지 등 약 10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금호강 수위가 높아지는데도 대응이 늦었고
상류에서 각종 이물질이 수문을 막아버려
고스란히 침수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호강이 지나는 대구시 수성구 가천동에서도
열린 수문으로 강물이 역류해
인근 경작지와 돼지농장이 물에 잠겼고
배수장마저 침수돼버렸습니다.
관리를 맡고 있는 철도시설공단측은
수문과 배수장이 작동되지 않은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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